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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전국서 절도 수십 건 저지른 40대 남성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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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시장 점포 5곳 돌며 절도 행각
서울, 대구에서도 절도 이어가
절도 20건 저질러 400만 원 상당 훔쳐

부산 북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북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과 서울 등 전국에서 20건에 달하는 절도 행각을 이어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송치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남)씨를 구속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북구 구포시장 내 점포 5곳을 돌며 3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반적으로 가게마다 조금씩 보유하고 있는 결제 대금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앞서 해운대구와 부산진구, 사하구의 동물병원이나 약국 등 가게에서도 5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도 받는다.

경찰 추적을 피해 부산을 떠난 A씨는 서울, 대구에서도 절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국에서 모두 20건에 달하는 절도 범죄를 저질러 4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서 발생한 절도 범죄 중 A씨 범죄 수법을 판별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지난 8일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전과가 다수 있으며, 출소 한 달 만에 유흥비 충당을 위해 다시 절도 범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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