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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호스 들고 화재 진압…20대 여성 2명 소방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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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밖 쌓아둔 재활용품서 불 나
지나가던 20대 여성 2명 옥내소화전으로 진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박시은(28·여)씨와 손승아(26·여)씨가 진화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지난달 30일 오전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박시은(28·여)씨와 손승아(26·여)씨가 진화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새벽 시간대 오피스텔 외벽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한 20대 여성 2명에게 소방서장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부산 사하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오피스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 화재를 막은 박시은(28·여)씨와 손승아(26·여)씨에게 소방서장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 20분쯤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 앞을 지나가던 중, 건물 외벽에 쌓아둔 재활용품 더미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건물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장소는 오피스텔 밀집 지역으로, 가스 배관이 지나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기 진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게 소방당국 설명이다.
 
두 사람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불은 건물 외벽 일부와 재활용 쓰레기만 태운 뒤 큰 피해 없이 꺼졌다.
 
부산 사하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보여준 신속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대형 인명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실천해 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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