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NEW 제공드림웍스 대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13일 하루 동안 4만 45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 3439명으로,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바이킹 사회에서 어울리지 못하던 소년 '히컵'과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우정을 나누며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니메이션 원작의 감동을 실사로 재해석하며 드래곤의 생생한 비주얼과 스케일 큰 비행 장면,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 이후에도 단 한 차례도 예매율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14일 오전 기준, 2위 '하이파이브'와는 2배 가까운 예매율 차이를 보이며 주말 극장가 흥행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하이파이브'가 기록했다. 같은 날 4만 4154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31만 9181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