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2900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2900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2887.32로 출발해 오전 한때 2897.34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1일 전고점(2896.43)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8분 2900을 넘었다. 코스피가 2900을 넘은 것은 2022년 1월 18일 2902.79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공약했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65원으로 시작해 136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