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열린회의 주재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퍼스트 펭귄(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구자)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10일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도정열린회의'를 열어 "'감나무 전략'이 아닌, 도정 성과를 퀀텀 점프시키는 기회로 가져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를 지내셨다고 해서 중앙정부에서 무언가 떨어지기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고 선도해야 한다"며 "민선 8기 지난 3년 성과의 2배 이상을 만들 절호의 기회이므로 더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 지사는 주 4.5일제, 기후경제, 비상민생경제대응, 미래성장투자, 돌봄간병 등을 경기도의 선제적 정책으로 제시하고 새 정부에서 완성도를 더 높이고 전국화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경기도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를 넘어 국정 성공의 견인차이자 테스트베드"라며 "도의 우수시책, 주요 현안들이 국정 과제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청의 모든 실국과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