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공무원노조 제공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손민배)이 지난 5일 전임 시장이 임명한 임명직 공무원인 제2부시장과 감사관, 정무특보 등의 임기 연장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서명부를 창원시에 전달했다.
조직 내 인사의 공정성과 행정 신뢰성 회복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된 이번 서명에는 총 2357명의 조합원이 동참했다. 이는 창원시 내부 공직자들 사이에서 해당 임명직 공무원들의 임기 연장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전임시장 시절 정치적 성향과 코드에 따라 임명된 임명직 공무원들의 임기가 연장된다면, 이는 창원시 행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조직내 사기와 시민의 기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하반기 인사에 대한 예측가능한 인사, 철저한 순환보직, 하향전보된 직원등에 대한 배려등 조합원들이 납득할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