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가축 사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2일까지 하반기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완료한 농가·법인이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가 외상거래가 아닌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 1.8%의 저금리로 2년간 융자 지원하는 제도이다.
농가당 지원 한도는 소·돼지·양계·오리는 6억 원, 암소비육지원사업 참여 농가 9억 원, 염소·꿀벌 등 기타 가축은 9천만 원이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과 대출 금액 확정 절차를 거쳐 7월부터 대출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708억 원 규모의 축산농가 사료구매 자금을 지원했다.
경남도 박동서 축산과장은 "축산 생산비에서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하반기 사료구매 자금이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