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부산 연산3동 사전투표소 모습. 정혜린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부산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0.3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29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는 전체 유권자 286만 5552명 가운데 87만 147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30.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인 34.25%보다 3.88%p 낮은 수치며, 사전투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지역별로는 영도구가 33.7%로 가장 높았고, 동구 33.58%, 중구 32.32%, 서구 32.21%가 뒤를 이었다. 사상구가 28.27%로 가장 낮았다.
부산 사전투표율은 첫날부터 매시간 역대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다가, 21.25%를 기록한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20대 대선보다 뒤처지기 시작했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4.74%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1542만 360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