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기자21대 대통령 선거 2일차 사전투표가 30일 오전 6시부터 충북지역 154개 투표소에서도 일제히 시작돼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도내 전체선거인수 137만 9142명 가운데 29만 3천 4백 46명이 투표에 참여해 21.18%의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0.96%p 낮지만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대 대선의 동시간대보다는 1.22%p, 지난해 22대 총선보다는 3.28%p가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보은이 28.32%로 가장 높았고 괴산 28.25%, 영동 27.82%, 옥천 27.18%, 단양 26.18% 등 순이었다.
반면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청주권(서원 19.86%, 상당 19.65%, 흥덕 18.20%, 청원 17.36%)에서는 아직까지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충북선거위는 사전투표소 밖에서 투표 인증 사진은 촬영이 가능하지만,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이를 촬영한 사진을 SNS 등에 게재할 경우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