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인력난, 특히 AI·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인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창구가 열렸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탤런트허브' 플랫폼이 그것이다.
서울탤런트허브는 AI(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핀테크 등 첨단산업은 물론 게임, 웹툰, 미디어 등 창조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해외 전문인력을 국내 기업과 매칭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곳을 통해 기업은 채용공고 등록부터 면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채용 이후에는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비자 설계, 금융·노무 상담, 한국어 교육 등 해외 인재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플랫폼에는 28일 현재 26개 기업이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다.
그 가운데 한 곳인 AI분야 A기업도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자 이 곳에 채용공고를 내고 구직 희망자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이 플랫폼을 알리는 동시에 활용도 독려하고 있다.
서울시 이해선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탤런트허브를 통해 글로벌 인재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국내기업에는 우수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