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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틀 연속 디트로이트 마운드 공략 실패…'4번' 이정후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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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연합뉴스  이정후. 연합뉴스 
28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마운드끼리 충돌했다. 홈팀 디트로이트는 팀 평균자책점 부문 4위(3.27),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위(3.25)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마운드가 단단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강호지만 아메리칸리그 승률 선두(36승 20패)를 달리는 디트로이트의 기세를 누르지 못했다. 이틀 연속 타선의 침묵 속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에 1-3으로 졌다. 이틀 연속 같은 스코어다. 전날 경기에서도 1-3으로 졌다. 디트로이트는 3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잭 플래허티는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1볼넷 호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했다.

8회까지 샌프란시스코를 무득점으로 묶은 디트로이트는 9회초 1점을 내줬다. 이틀 연속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윌 베스트가 선두타자 엘리엇 라모스에게 중전안타, 윌머 플로레스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이어 타석에 이정후가 들어섰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에서 볼 2개를 골라냈다. 볼카운트 2-2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온 시속 96마일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결과는 외야 플라이였다. 빗맞았음에도 안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타구였는데 좌익수 라일리 그린이 몸을 날려 잘 잡아냈다.

고비를 넘긴 베스트는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을 파울 플라이,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모처럼 4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타석에서 몸 맞은 공으로 출루했고 이후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81이 됐다. 출루율은 0.329, 장타율은 0.452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은 1회부터 3회까지 매이닝 1점씩 내줬다.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6회까지 무려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디트로이트의 마운드가 워낙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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