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27일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강원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27일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역량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 온 전국 규모의 행사로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선출된 팀들이 응급처치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 한국마이스터고 팀은 체계적인 훈련과 높은 완성도로 우수한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소방청장상이 수여되는 최종 3위에 올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훈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고 응급처치 능력을 키워온 과정이 전국 무대에서 빛을 발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고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도내 청소년의 응급처치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도민의 생명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