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6.3 조기 대선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 후보를 포함한 선대위 구성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전투표가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투표까지 사실상 이틀 남았다"며 "내란을 어떻게 종식할지, 헌정질서를 어떻게 회복할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붕괴와 구조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전투표 독려 방안에 대해 "주요 선대위 구성원들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현재 전국에서 사전투표뿐 아니라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모범사례를 모아 전국에 확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사전투표는 일정상 첫날 오전 서울에서 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남은 일주일 동안 상대방에 대한 흠집 내기보다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진단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집중해 소통하겠다"며 선거운동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오늘부터 선대본부 관계자들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곤 지역에 내려가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회의 배석자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