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속초시 제공강원 속초시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속초해변 일원의 단절된 보행자도로를 연결하는 등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해변 제1주차장 일원의 약 80m 구간은 그동안 보행자 도로가 단절돼 있어 해변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보행자도로 신설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본격적인 피서철인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마무리해 속초해변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속초해변 보행자 도로 조성 위치도. 속초시 제공또한 속초해변 외 주요 관광지의 도로 환경도 세밀하게 살펴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관광도시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해수욕장 개장 이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공사를 추진하는 만큼, 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다소 있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