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종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후보자가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제공전북 전주시의회가 23일 김종범(57)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합' 결론을 내렸다.
시의회 인사청문회는 김종범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을 검증한 끝에 센터장 수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사청문회는 이런 내용의 경과 보고서를 전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익산 원광고등학교와 한양사이버대학교를 나왔다. 그는 농협 전북본부에서 산지유통단장, 경영기획단장, 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전주시는 지난 3월 28일 센터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김종범 전 단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2023년 3월 사퇴한 뒤 공석이다. 센터장을 대행할 전주시 파견 사무국장은 1년 단위로 교체되고 원활한 사업 지원을 해야 할 경영지원부장도 2022년 10월 이후 빈 자리다.
최주만 인사청문위원장은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 전략과 푸드플랜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인 만큼 경영 능력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자질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전주푸드 정상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