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원탁회의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민참여형 공론장인 '제17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경주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원탁회의'는 다수의 시민이 특정 주제를 놓고 일정 시간 동안 자유롭게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규모 타운홀 미팅 방식의 회의로 진행한다.
경주시가 시민 중심의 정책 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주낙영 시장이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원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시는 이번 회의에 참여할 토론 참가자 10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경주 거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나 대외소통협력관 대외소통팀을 방문하거나 전화(054-760-2606)를 통해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민원탁회의가 청년의 시각으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경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