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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회장 청문회 열라"…경남 노동계, 국힘 의원들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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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경남공동대책위원회 제공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경남공동대책위원회 제공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면서 노동자 실직이 우려되자 노동계는 대주주 MBK 회장을 국회 청문회로 불러내라며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경남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전국 점포 가운데 경남 삼천포점과 진주점 두 곳이 폐점 예정에 오르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임대료 인하에 동의하지 않는 전국의 17개 매장에 대해 홈플러스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도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을 논의·감시하는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한홍 위원장과 강민국 간사는 끝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한 청문회 개최 요구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롯한 여러 정치세력과 시민사회가 줄기차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며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대책위는 결국 "홈플러스 폐점으로 경남지역만 하더라도 수천명의 노동자들과 입점업주들이 일자리를 잃고 주변 상권은 회생 불능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 이들 뿐만 아니라 이종욱 의원 등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문회 개최에 동의해서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이 의원 사무실 외에도 국민의힘 경남도당, 오는 21일에는 윤한홍 의원 사무실, 진주시청 등지에서 MBK회장 청문회 개최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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