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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대선 후보 "TK 통합신공항 중단해야" 대구 현안에 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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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제공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제공
20일 대구를 찾은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가 현재 추진 중인 지역 현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권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대해 "본격 추진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기 전에 중단하고 기존 공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항을 군위, 의성으로 이전하면 접근성이 떨어지고 효용성은 낮아져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도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유리한 점과 장점만 부각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경북도와 제대로 된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전임 홍준표 시장의 치적 쌓기, 정치적 야욕을 위한 추진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추진되는 통합은 대구경북 내에서 경제 불균형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무리하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금호강 보 설치와 취수원 안동댐 이전을 골자로 한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서는 "금호강에 보를 설치하고 물을 가두면 수질이 더 나빠지고 낙동강 오염을 더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이전하고 식수댐을 건설하자는 과거는 회귀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 대안으로는 보 해체와 개방, 산업단지에 무방류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권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태양광 발전 확대,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통한 일자리 마련,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와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대구를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제안 등을 내놨다.

권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회를 방문하고 청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경북대 학생들을 만났다.

오후 5시 30분에는 대구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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