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풍림아이원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제공입주지연으로 수분양자들이 고통받고 있는 충북 진천 풍림아이원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진천군이 사업자 측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진천군은 14일 공사 지연으로 인한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사업 주체는 책임 있는 자세로 합리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혼란과 피해가 없도록 입주예정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고 사업자 측에 요구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입주예정자 비상대책위원회와 시행사인 ㈜대명수안 간 실무협의가 두 차례에 진행됐으나, 사업자 측이 구체적 보상안이나 진전된 협의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필요한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애초 지난 2023년 10월 입주 예정이던 이 아파트는 수차례 사업 기간이 연기되면서 지금까지 입주 예정자들이 보금자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