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구미 아시아 육상 경기 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14일 구미아시아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기 운영과 도시 인프라, 교통·안전 대책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회는 43개국 선수단과 임원, 심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이며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한국의 우상혁이 겨룰 것으로 예고됐다.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육상 경기 선수권 대회다.
구미시는 행사에 대비해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교체했고 전광판 추가 설치, 조명탑 LED 교체 등 시설을 개선했다.
주요 도로는 재포장과 차선 도색을 완료했고 음식점 화장실과 숙박시설은 쾌적하게 정비했다.
셔틀버스 운행 계획, 임시 주차장 마련 등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선수와 관람객들의 안전 사고에 대비해 경기장에는 24시간 의료반을 투입한다.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장호 구미시장은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해 완성도 높은 국제대회를 치르겠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문화·경제·관광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