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10일) 10만 79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89만 9081명을 기록했다. 개봉 25일 만으로, 빠르면 주말 내 3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마약 브로커와 검사, 형사가 얽히는 범죄 조직의 내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하늘·유해진·박해준·류경수·채원빈이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황병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손익분기점(250만 명)을 이미 넘긴 '야당'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한 작품으로 올라섰다.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연간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누적 관객 301만 3391명)의 뒤를 '야당'이 바짝 추격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마인크래프트 무비'(관객 6만 382명, 누적 117만 5280명), 3위는 '썬더볼츠'(관객 5만 4649명, 누적 약 76만 명)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