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오는 10월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크루즈선을 숙소로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북 포항시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기간에 포항 영일만항에 크루즈선을 정박시키고 '플로팅 호텔'로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플로팅 호텔을 경제인 2천여 명의 숙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지난 8일 영일만항에서 '2025 국제크루즈 유치' 및 'APEC 크루즈 운영'에 따른 행정협의를 위해 유관 기관 간담회를 갖고 APEC 행사 기간 중 크루즈 입항에 따른 사전 대응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3월 영일만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와 대한상의는 크루즈선 정박 및 숙소 활용을 위한 현장 실사와 유관기관 협의에 나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항이 APEC 숙소로 활용되면 영일만항 홍보와 크루즈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주관기관의 현장 실사와 지자체 협의 등으로 보다 구체화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