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박노준 우석대 총장. 우석대 제공◇ 김종현> 오늘(7일) <시사직감>, 첫 번째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첫 번째 <직감인터뷰>에서는 우석대학교 박노준 총장 만나봅니다. 충북 진천과 전북 전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우석대가 최근 다양한 변화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진천 캠퍼스는요 충청북도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사업, 즉 라이즈(RISE) 사업에서 모두 8개 과제에 선정이 됐고요. 또 여자 농구와 남녀 복싱, 남자 야구, 남자 핸드볼 등 5개 종목 스포츠단도 공식 창단했습니다. 지역 맞춤형 교육,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하며 성장하는 우석대학교의 소식, 박노준 총장과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노준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박노준> 안녕하세요? 김종현 부장님, 반갑습니다.
◇ 김종현> 반갑습니다. 먼저 저희 CBS <시사직감> 청취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 박노준> 안녕하세요? 전 야구 선수이자, 우석대 총장인 박노준입니다. 우석대학교는 전주에도 캠퍼스가 있고요. 진천에도 캠퍼스가 있어서 오늘은 충북 CBS와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됐습니다. 영광입니다.
◇ 김종현> 고맙습니다. 우석대학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전주와 진천에 캠퍼스를 두고 있죠? 요즘 캠퍼스 분위기는 어떤가요?
◆ 박노준> 네. 요즘은 그 많은 학생들이 대학교가 보통 4월 말에 중간 평가가 있거든요. 그 시험을 친 다음에 5월달에는 늘상 그렇듯이 이제 꽃이 만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대학들이 봄에 또 축제도 많이 하고요. 또 여러 가지 행사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학교가 학생들이 많이 이렇게 어떻게 보면 가장 활발한 꽃 구경도 하고 학생들 간의 미팅도 많이 하고 행사도 많이 하는 그런 시절이죠.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김종현> 한창 생기가 돌겠군요. 그리고 우석대 총장으로 취임하신 게 지난해 3월인가요?
◆ 박노준> 네, 3월 1일자로 와서 딱 14개월 지났습니다.
우석대 제공◇ 김종현> 예. 1년 넘게 14개월 지내셨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그간 소회를 좀 여쭤볼게요.
◆ 박노준> 예. 사실 안양대에서도 4년 총장을 하고 왔기 때문에 우석대에서의 총장은 사실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에 제가 9년간 우석대 평교수를 했거든요. 그래서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었고요. 총장이라는 직함이 굉장히 일이 많습니다. 학교 전체를 보더라도 입학, 재학, 취업 또 여러 가지 인증 평가 이렇게 허들을 넘어야 될 것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우석대 같은 경우도 이제 지방에 있기 때문에 라이즈(RISE)라든지 또는 글로컬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많이 장기간 롱텀을 시간을 두고서 준비해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 김종현> 네. 계속 이제 바빠지실 것 같은데요. 우석대 진천 캠퍼스가 최근 충청북도의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사업, 라이즈(RISE) 사업에서 모두 8개의 과제에 선정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라이즈(RISE)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동안 중앙부처 주도로 이루어지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총장님께서 직접 쉽게 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 박노준> 근데 우리 김종현 부장님이 워낙에 지금 앞에 말씀을 잘해 주셨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리면 과거에는 여러 가지 사업을 연구재단이나 또 교육부나 정부에서 이렇게 많이 내려줍니다. 그러니까 LINK 사업, LiFE2.0, RISE 사업이라든지, 또 혁신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라이즈(RISE), 즉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라 그래가지고요. 이것으로 몰아서 그 사업을 지방으로 모두 이양을 했어요.
우석대-진천군 라이즈 사업 협력체계 구축. 우석대 제공그래서 예를 들어서 전라북도에 17개 대학이 있는데 그러면 전라북도가 주도가 돼서 라이즈(RISE) 센터가 이제 구성이 돼서 17개 대학에 이렇게 여러 가지 사업을 취합을 합니다. 정주 사업이라든지, 혁신 사업이라든지, 또는 지자체와 연계해서 학생들 복지라든지, 또 산학연 연계해서 이런 여러 가지 사업들을 정부에서 했던 사업들을 지자체에다가 이양을 해서 각 대학이 그것을 이제 보고서를 내게 되면 그 내용을 가지고 평가를 해서 그 돈을 갖다가 이렇게 배분을 해 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 각개로 나눠줬던 것을 모아서 전라북도에서 전라북도 내에 있는 대학들한테 나눠서 준다, 그 사업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해 가지고 말이죠.
이제 그런 건데 금방 우리 김종현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진천에도 우리 캠퍼스가 진천에 있기 때문에 진천 캠퍼스는 충청북도와 하는 곳이고. 전주 캠퍼스는 전라북도와 하는 그런 이원화된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정부에서 여러 가지 하는 사업들을 갖다가 라이즈(RISE)라는 이름으로 지자체에서 그 부분을 평가해서 돈을 나눠준다 이렇게 이제 생각하시면 되겠죠.
◇ 김종현> 예. 그래서 이제 진천 캠퍼스가 8개 과제에 선정이 됐죠? 어떤 방금 말씀해 주셨던 그런 평가 과정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과정이었는지, 또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소개도 좀 해 주시죠.
◆ 박노준> 네. 우리 그 우석대학교는 '진천형 K-스포츠 AI 사이언스 첨단 융합 인재 양성' 단독이었고요. 특히 진천군은 스포츠 특화 도시입니다.
우석대 제공◇ 김종현> 선수촌도 있죠?
◆ 박노준> 예. 국가대표 선수촌도 진천에 있고요. 그래서 이런 스포츠 특화 도시를 브랜딩한, 브랜딩해서 그 생활 연구소를 운영하고요. 단독으로 이것도. 생애전환 진천형 지역 혁신 융합대학, 그다음에 진천 다문화 정착과 통합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충북 푸드테크 이노베이션 센터, 지역 정주를 위한 충북 글로벌 유학생 통합 연구센터 구축, 지역 소멸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늘봄 지원 등 총 8개입니다.
이런 우리가 지자체와 대학교가 손을 잡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사업들을 이것보다 더 많이 지원을 했는데 8개의 과제가 선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5년간 100억 정도를 확보를 했는데 이것도 진천군에서 학교와 진천군이 대형 투자지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맞닿아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게 됐습니다.
◇ 김종현> 네. 대학은 사실 그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하나의 중요한 축인데, 군 단위에서 대학이 있는 거는 진천군으로서는 굉장히 의미가 있고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 박노준> 그리고 이 한마디 부장님 말씀드리자면, 세계 유수 대학도 큰 도시에 대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조그마한 대학이 있습니다. 유명 대학들이 모두. 그런데 그 대학이 지자체와 도시와 같이 함께 상생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대학이 없어지면 그 경기가 마비가 되고 경제가 마비가 되고 그 생활 패턴이 엉망이 되고 그런 부분들을 대학들이 하는 역할을 하지요.
그래서 우리 한국도 지방 대학을 살리기 위해서 이 RISE를 이렇게 이제 하게 됐는데요. 지방 대학과 상생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이 이번에 어플라이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정확히 평가를 해서 그러한 지원책을 가지고 돈을 배분한다든지, 또 좀 더 지역과 대학과 산업이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세밀하게 판단을 해서 좀 잘 배분했어야 되지 않느냐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었어요.
우석대 제공◇ 김종현> 네. 그랬군요. 그리고 이제 아까 그 선정 과제를 말씀해 주시는 걸 이제 들었을 때 '진천형', '스포츠' 이런 단어들이 눈에 띄던데요. 조금 더 부연을 좀 해 주시죠.
◆ 박노준> 사실 충청북도 내에서는 진천군만큼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이 된 데가 없습니다. 축구장, 야구장, 체육 큰 체육관도 2개나 있고요. 수영장부터 해서 체육고등학교 충북체육고등학교도 진천군에 있고요. 그다음에 진천 선수촌 유명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촌도 진천에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인프라가 충북도내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 걸쳐서 이만큼 돼 있는 데가 없더라고요. 보니까.
그래서 지난해 초에 제가 부임을 했을 때, 군수님께서 아 운동팀을 창단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왜 그러시냐 그랬더니 초·중·고는 이제 대학이 없다라는 겁니다. 실제로 요즘 대학 운동팀이 모두 팀을 없애는 추세거든요. 16년째 등록금이 동결되다 보니까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모두 없애는 추세인데 저는 역으로 역발상으로 조금 전에 우리 김종현 부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야구, 핸드볼 남녀, 그다음에 농구, 복싱, 그리고 비육성 종목으로 장애인 스포츠까지 해서 총 10개를 창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충북도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 도시로 가지 않게끔 충청북도 내에 남아 있게끔 그렇게 하기 위한 방책이었는데 그것이 이제 어떻게 보면 지자체가 살고 그다음에 지역이 살고 대학이 살 수 있는 그런 방법이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것을 평가를 제대로 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오늘 <시사직감>은 박노준 우석대 총장과 대화 나누고 있습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가 스포츠단을 또 창단을 했지 않습니까? 그 창단의 취지와 의미, 직접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고요. 어떻게 구성이 돼 있는지도 아울러서 함께 설명을 좀 해 주시죠.
우석대 제공◆ 박노준> 예. 앞서 부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 야구가 없어요. 그래서 야구팀 창단했고요. 여자 농구팀이 또 없어서 전국 체전에 못 나갈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자 대학 농구팀을 여자 팀을 창단을 했고요. 그다음에 핸드볼 팀도 없어서 핸드볼도 남,녀를 이번에 창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복싱도 비육성에서 이제 육성 종목으로 또 바꿔서 창단을 했고요.
앞으로도 여자 유도와 또 육상, 또 기초 종목인 육상, 수영을 또 창단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충청북도내에 고3 학생들이 고3 자원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충청북도내에 머물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자면 역시 인프라가 구축이 돼야 되는데 진천군이 딱 그것이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창단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충청북도체육회, 충청북도, 진천군에서도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또 장학금이라든지 여러 가지 많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창단하는 데 탄력을 받았습니다. 아주 좋은 일이죠.
우석대 제공
◇ 김종현> 특히 진천군의 의지가 굉장히 컸던 모양이죠?
◆ 박노준> 예.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송기섭 군수께서 부임하자마자 운동팀을 창단해 달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창단을 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가지고 우리가 비육성 종목, 특히 장애인 체육팀을 운동팀을 만들었는데요. 이 부분도 4 종목이나 있고 그리고 전주까지 합치면 총 한 20여 개 종목을 우리가 운동 팀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이 없애는 반면에 우석대학교는 오히려 더 많이 만들어서 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 특히 충청북도 발전을 위해서 체육 발전을 위해서 이바지하겠다는 생각을 좀 강하게 가졌는데 법인에서도 또 우리 이사장님께서 또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셔 가지고 이렇게 발빠르게 진행이 됐던 것입니다.
◇ 김종현> 네. 우석대 운동부, 앞으로 또 좋은 성적 기대하겠고요. 그리고 이제 박노준 총장님 야구 선수 출신이라고 인터뷰 모두에 소개를 해 주셨는데 더 질문을 좀 드려보자면 지금 사실 인터뷰 들으시는 청취자분들 가운데서 50대 이상인 분들은 기억이 생생하실 거예요. 총장님, 성함 들으시고 내 기억에 있는 그 이름의 인물이 맞나,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 총장님, 이력을 좀 더 소개를 해 주시죠.
◆ 박노준> 사실 금방 그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많은 사람들이 야구 선수 박노준이 맞냐고 질문을 합니다. 과거에 선린상고 시절에 고교 야구 했던 박노준 선수가 맞고요. 그리고 은퇴를 한 다음에 해설을 오래 했었고요. SBS에서. 그다음에 과거에 또 CBS에서도 야구 중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서울에서. 그리고 야구팀을 2008년도에 히어로즈를 창단을 했고요.
그다음에 우석대 와서 교수를 9년간 했습니다. 또 안양대 가서 총장을 4년 했고 지난해 3월 1일 자로 우석대로 다시 어떻게 보면 이제 고향으로 돌아와서 다시 한 번 또 이렇게 총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또 우리 우석대학교가 이사장님께서 진천 캠퍼스를 아주 이쁘게 이렇게 캠퍼스를 만드셨어요. 그래서 전주 캠퍼스하고 진천 캠퍼스를 매주 오가면서 양쪽 캠퍼스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총장님, 첫 입단한 프로구단이 OB베어스였죠?
◆ 박노준> 맞습니다. 특히 지금은 이제 두산베어스죠.
우석대 제공◇ 김종현> 그렇죠. 그 당시에 이제 OB베어스의 연고지가 충청이어서 우리 지역에서 특히 기억하시는 팬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 박노준> 그렇죠. 그래서 한 2년인가, 3년 있다가 서울 OB베어스, 두산 베어스로 올라갔죠. 그리고 빙그레가 창단이 됐고 지금은 한화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한화 또 열심히 응원하고 있고 또 지인들이 또 그쪽 감독, 코치, 단장 많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화가 이제 우승할 때 된 것 같아요. 올해 지금 계속 공동 선두하고 있고 너무 잘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어느덧 시간이 다 됐습니다. 다음에 이제 다시 한 번 초대석으로 모시기로 하고요. 한 20초쯤 남았는데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마무리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노준> 네. 충청북도에 있는 우리 진천에 있는 우석대학교, 열심히 가꾸고 다듬어서 충청 지역에 있는 고3 자원, 특히 운동 선수들 많이 입학을 시켜서 충청 체육 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 발전에도 열심히 이바지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 김종현> 네. 박노준 총장님, 오늘 <시사직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박노준>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