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유력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 강의를 맡는 '대한민국리더십헌정아카데미'가 오는 14일 저녁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후원하고 PAC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 교장은 이재명 후보측인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맡았다.
김경수, 김기현, 김두관, 김민석, 노종면, 박선원, 배현진, 신동욱, 윤여준, 이준석, 정세현, 조정훈, 천하람, 최민희(가나다 순) 등 전직 장관 및 현역 의원이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윤여준 위원장은 "정치란 자신을 오롯이 헌신해야 하는 일"이라며 "그래서 바칠 헌(獻)자에 드릴 정(呈)자를 써서 헌정(獻呈)아카데미로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등용으로 이어지는 정치학교를 만들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수료생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여론조사 해석 방법과 그에 기반해 전략을 세우는 방법도 같이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강 당일 첫번째 강의는 윤여준 위원장이 최근 출간한 '대통령의 자격'에서 설파한 '스테이트크래프트'(Statecraft·통치역량) 개념을 통해 역대 대통령을 분석하고 차기 대통령에 필요한 덕목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