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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2025년 상승세…비결은 축구 국대 출신 매니저 심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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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제공김효주.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제공
최근 상승세의 김효주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바로 여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심서연이다.

심서연은 A매치 92경기에 출전한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였다. 심서연과 김효주는 한 행사장에서 만나 친해졌다. 나이는 심서연이 6살 많다. 심서연은 지난해 은퇴한 뒤 김효주의 매니저 역할을 자청했고, 김효주는 매니저 심서연과 함께 다시 날개를 폈다.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크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의 우승이었다. 이어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연장 접전 끝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도 7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10위권 내로 들어갔다.

김효주는 8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의외의 사람이 매니저를 하게 됐다. 다른 분야에서 엄청나게 잘한 언니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심서연에 대해 언급했다.

계속해서 "하루 안 맞으면 짜증을 내고는 했는데, 언니가 '라떼는'이라면서 말을 해준다. 밥도 계속 해준다. 친구 같은 느낌으로 투어를 다니니까 성적이 나오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어느덧 LPGA 투어에서 11년째 뛰고 있다.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시작으로 포드 챔피언십까지 통산 7승을 거뒀다. 그럼에도 이번 겨울 스스로 "초등학교 이후 최고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할 정도로 준비를 단단히 했다.

김효주는 "꾸준이 성적이 나오지는 않았고, 나름대로 슬럼프도 경험한 것 같다. 다시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껴서 만족한다. 자신감이 올라갔다"면서 "전지훈련 기간은 짧았다. 짧은 시간에 연습을 많이 했다. 전에는 샷 연습을 많이 했다면 이번 겨울에는 퍼팅 연습을 많이 했다. 시간을 따지기보다 목표를 세워서 달성할 때까지 연습을 끝내지 않았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이다.

김효주는 "나도 그렇고, (박)성현 언니도 국내 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인정한다"면서 "한국 대회에 나오면 골프가 재미있어진다. 미국에서 하는 것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 팬들이 있어서 오게 된다. 매년 한국 대회에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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