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7시 10분쯤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 제공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중화상을 입었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여수시 문수동에 있는 한 아파트 6층 A(57)씨의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15대, 인력 55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 비상벨이 작동해 인근 입주민들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A씨는 연기흡입 등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곧바로 의식을 찾았지만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화재 발생 직후 불을 끄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