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경. 자료사진전북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최종 후보자에 대한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임원을 지낸 김종범(57) 씨가 센터장 최종 후보자로 낙점을 받았다. 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김종범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종범 후보자는 익산 원광고등학교와 한양사이버대학교를 나왔다. 그는 농협 전북본부에서 산지유통단장, 경영기획단장, 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전주시는 지난 3월 28일 센터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면서 자격 조건으로 농업·농촌 활성화 기관 분야에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를 제시했다. 이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김종범 전 단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2023년 3월 사퇴한 뒤 공석이다. 센터장을 대행할 전주시 파견 사무국장은 1년 단위로 교체되고 원활한 사업 지원을 해야 할 경영지원부장도 2022년 10월 이후 빈 자리다. 전주시는 2023년 6월, 2024년 9월 센터장을 공개모집했지만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선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가 푸드통합지원센터를 방치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직매장 운영, 도시락 및 공공급식 공급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