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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대선 감안해 시간 갖고 관세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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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마코 루비오 한미 외교장관 통화

"관세협의, 상호 호혜적 해결책 모색할 수 있도록 협력"
"대선 직후 조속한 한미 정상 통화 성사 위한 관심 당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40분간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등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연합뉴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MSC)가 열리는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에서 40분간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경제 협력 등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6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미 통상당국의 관세 협의에 대해 "한국의 대선 정국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를 하자"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루비오 국무부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동맹 발전 방안 및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미 통상당국 간 관세협의에 대해 "상호 호혜적(win-win)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며 "다만 한국내 대선 정국 등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협의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한미 통상 협의 시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갖는 차별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고, 루비오 장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조 장관은 미국이 한국의 정치적 전환기 동안 흔들림 없는 지지를 발신해준 데 사의를 표했다.

또 대선 이후 한국의 신정부가 빠르게 안착하고 한미 간 협력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선 직후 조속한 한미 정상 통화 성사 등을 위해 루비오 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한미동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확장억제 등 굳건한 한미 방위역량, 무역·투자 등 경제·기술 파트너십 등 3개의 축을 바탕으로 강화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미국으로서는 한미동맹을 중시하며 이를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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