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교육부에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대구를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시키고 학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의 비전을 제시해 지역혁신과 세계화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기획서를 전면 재구성해 대구시 지방시대 계획과 대구 RISE 전략을 분석, '계명 글로벌 브릿지 대학' 비전을 수립했다.
계명대는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환대의 도시', 글로컬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영어전용 단과대학 개편, 글로벌 교육·연구 거점 조성, 국제학생 지원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계명코리아센터를 비롯해, 450여 개 해외 파트너 대학 및 996개 가족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화 역량을 다지고, AI 기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문화 콘텐츠 등 미래 하이테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학으로서, 국제화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반드시 진입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의 중심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