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입소문을 타고 장기흥행 모드에 들어간 영화 '야당'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데 힘입어 2백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이날 새벽 12시쯤 누적관객수 2백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들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다. 당초 1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197만 7010명)이었다.
특히 이 영화는 전날에만 관객 14만 6878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5월 황금 연휴 흥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야당' 측은 "CGV 골든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등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오락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매력이 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5월 황금 연휴기간 무대인사를 통해 극장을 찾아 준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흥행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야당'은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얽히고설키는 범죄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