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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명품 아울렛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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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반기 투자유치 성과…국내 FDI 주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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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지역인 파주에 뉴욕 우드버리 아울렛급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건설될 예정이다. 향후 파주 아울렛은 지역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일자리와 관광, 쇼핑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주의 우드버리 커먼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경기도와 파주시, 첼시, 신세계 등이 함께 하는 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처럼 전 세계의 기업들에게 경기도가 보내는 달콤한 러브콜이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3박 6일간 미국 동·서부를 횡단하며 ''''해외기업 투자유치 사업 성공기''''를 이루어 낸 것.

이번 일정을 통해 첼시 사 외에도 나루호 발사에 참여했던 美반도체기업 크라이오제닉사와 500만 달러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렇듯 경기도는 해외투자유치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오랜 시간동안 전 세계를 내 집같이 오가며 강행군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도가 FDI(Foreign Direct Invertment : 외국인직접투자) 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왔듯이, 금년 상반기 실적에 대한 평가 역시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상반기, 경기도의 FDI 결과와 하반기에 일궈낸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고찰해봤다.

2009년 상반기,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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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 전국 FDI는 전년 동기(4,548백만 불, USD)보다 2.1% 증가한 4,644백만 불이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는 약 17%인 781백만 불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 M&A 등의 서비스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고 외투기업 본사가 대부분 위치(금융보험 91.2%, 도소매 63%)해 매년 전국 FDI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 다음으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국 FDI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투자의 74%가 Greenfield형(기업설비 능력을 확장하는 투자)으로 양질의 고용을 창출했고, 첨단기술의 이전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 유치단은 지난해 12월, LCD 유리기판 메이커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반스트레이트 社로부터 무려 3억불 투자신고를 이행해냈다. 이는 투자를 확정한 상반기 제조업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것.

경기도 투자진흥과 오세화 주사는 ''''당시 아반스트레이트 社는 일본, 대만, 중국을 투자지역으로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직접 일본 도쿄를 방문하고 지식경제부, KOTRA와 공동으로 유치 노력을 전개한 끝에 쾌거를 이뤄 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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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도의 투자유치 사업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FDI 중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도 7.5% 이후 2008년 18%, 2009년 17%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총 50억불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이끌어 냈다.

2009년 하반기, ''더 빠르게, 더 넓게''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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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브레이크 없는 롤러코스터를 올라탄 듯 해외투자유치에 쉼 없이 달려온 경기도. 올 하반기가 약 3개월 남짓 지난 현재,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듯이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세계적인 미국 기업들과 함께 손을 잡는 등 하반기 투자유치에도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첨단 LED제조시설에 투자키로 한 미국기업 마이어 社는 국내기업 웨이브스퀘어와 협력해 경기도에 진출하기로 했고, 반도체기업인 크라이오제닉 社는 오는 2010년까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반도체 및 LCD 특수가스용 초저온 펌프 및 기화기 관련 제조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새너제이에 위치한 테크웰 본사를 방문해 히로 코자토 대표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보안시스템 핵심소재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R&D업체로 유명한 테크웰 社가 분당 킨스타워에 입주하기로 결정한 것.

특히 이번 미국 투자유치 성과 중 주목할 만한 사항은 경기도에 쇼핑관광 시대를 가능케 했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미국 첼시 社가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일대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건설키로 한 것.

첼시 社는 유통산업 분야에서 가파른 성장곡선을 타고 있는 신세계와 협력해 국내 명품쇼핑 문화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 첼시는 이번 MOU로 오는 2010년까지 파주 통일동산 인근 부지에 120개의 국내·외 명품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민 우선 채용, 파주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지역 친화 경영을 펼쳐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한다.

따라서 신세계 첼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을 통해, 약 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오픈에 앞서 경기도, 파주시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파주 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파주 특산물 판매도 병행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FDI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경기도는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좋아지는 여건 변화를 십분 활용해 외국인 직접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투자진흥과에 따르면, 이번 미국시장 유치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유럽과 일본 등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해외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더욱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경기도 인터넷뉴스 인사이드경기(http://inkorea.naver.com/gyeonggi/)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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