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지난달 도심 내 군부대 이전지를 발표한 대구시가 후적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는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이끄는 추진단에는 11개 실·국과 17개 실무부서가 참여한다.
현재 도심에 있는 군부대가 군위로 이전하고 나면 향후 그 땅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구상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책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사항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도심 내 개발계획과의 주복사업이 있는지도 살펴본다.
다음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 회의와 실무 점검을 통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군부대 이전을 통한 신성장 공간 창조' 사업을 대선 지역공약 과제로 선정한 만큼 해당 사업이 국정과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도심 내 국군부대 이전으로 확보되는 후적지는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거점"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