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 폐기물 수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부산시가 해양 국제회의 개최를 앞두고 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OCC)' 개최를 앞두고, 26일 해양 침적 폐기물 수거 캠페인(Our Ocean Heroes' Challenge)을 진행했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포런스'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며, 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관한다.
BNK부산은행 후원으로 남구 용호별빛공원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문 잠수부들이 바다 속 폐그물과 폐타이어 등 침적 폐기물 30t가량을 수거했다.
캠페인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해양환경공단 부산지부가 함께 참여했고, 부산해양경찰서와 남구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협조로 진행됐다.
한편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전세계 해양 리더들이 모여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자발적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회의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양오염 저감과 지속 가능한 어업이라는 이번 OCC 주요 의제에 맞춘 해양 쓰레기 수거라는 실천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부산의 환경보호 의지를 알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