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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농업을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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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농업 강국 공약 발표
농업재해 보상 현실화·양곡관리법 개정해 쌀값 안정 보장·농업인 퇴직 연금제 도입 등 공약
이 후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K-농업 강국을 만들겠다"

지난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내부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4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내부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전남 나주에서 '미래농업 전초기지 호남' 간담회를 앞두고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민의 삶을 지키는 농업 공약을 발표하며 농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농업 공약으로 먼저 "농업재해 보상은 현실화하고, 생산비 부담은 덜어드리겠다"라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농업 재해피해 복구비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 재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며 필수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해, 농축산업 생산원가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며 농업인 안전보험 보장 범위도 산재보험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로봇과 인공지능,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에 따라 "농업용 로봇과 AI 등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해 농작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 위기에 강한 스마트 농업체계를 구축하며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농축산업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농정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노후가 보장되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면서 "우선 농업인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처럼,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고령 농의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농지 이양 은퇴 직불금' 제도를 현실에 맞게 재설계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아울러 그는 고령 농업인이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를 원활히 이양하도록 지원해 세대교체를 촉진하고, 비축 농지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 연금 확대 및 농촌 주택 태양광 발전 설치도 대폭 늘려 농촌 주민의 소득을 높이겠다"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농정 예산을 확대하고, 선진국형 농가 소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불제도 도입을 추진해 농정 예산에서 직불금 비중을 높이고 윤석열 정부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춘 농식품부 예산 비중을 정상화해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쌀의 적정 가격을 보장하고, 농식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에 따라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하며 생산자 조직의 식품업 진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식량 자급률과 식량 안보지수도 높이겠다"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농업은 기후 위기 시대에 식량 주권을 지키는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자, 국가 생존을 위한 기간 산업이다"라면서 "농정 대전환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민의 삶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업을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K-푸드를 넘어 K-농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25일 오전 10시 전남 나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미래 농업 전초기지 호남'의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농업·농촌·농민 공약을 발표하며 농민 표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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