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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배터리 과열 화재 잇따라…3천여만 원 재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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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0시 37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읍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구미소방서 제공24일 오후 10시 37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읍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에서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7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읍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승용차 트렁크에 있던 외발 전동휠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승용차와 전동휠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쯤 구미시 공단동의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 내 차량 부품 연구실에서도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연구실 일부와 실험기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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