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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사이버공격 확인…경찰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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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차단 등 신속 조치로 피해는 없어"

1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 절차 시연회에 투표함이 투표함 적치장소에 놓여 있다. 과천=황진환 기자1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 절차 시연회에 투표함이 투표함 적치장소에 놓여 있다. 과천=황진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자체 선거통계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만, 신속한 조치로 실질적 피해는 없었다는 게 선관위의 입장이다.
 
23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선관위 홈페이지의 선거통계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특정 홈페이지를 의도적으로 계속 접속해 서버 부하를 유발하는 방식의 공격(Get Flooding)이 이뤄졌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는 통합관제 및 정보보호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자체 인지한 뒤, 해당 IP를 즉각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킹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도 전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40여 일 남겨둔 현 시점에 선거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전날 6·3 대선을 앞두고 선거 관리의 보안성·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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