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여수구조대 구태완 경장.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구조대 구태완 경장이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 3년 연속 동일 종목을 석권했다고 22일 밝혔다.
구 경장은 △평영 50m △평영 100m △혼계영 200m △계영 200m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주력 분야로, 지속적인 기량 유지와 팀워크의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구태완 경장은 "구조대원에게 수영과 체력 훈련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기본 역량"이라며 "이번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로, 실전 대응 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구조대는 해상 인명구조, 수중 수색, 선박 사고 대응 등 고난도 구조활동을 수행하며 해양안전의 최전선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