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 BKF+)가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 제공농식품과 농자재 등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 BKF+)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45개국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총 393개 사가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 분야에는 미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유럽, 중동 등에서 모두 43개국 123개 바이어와 230개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한다. H-마트(미국), 이온(일본), HKTV몰(홍콩), 비글리코퍼만(네덜란드), 쉐프미들이스트(UAE) 등이 상담회장을 찾는다.
스마트팜·농기자재·펫푸드 등 농산업 분야에는 7개국 10개 바이어와 30개 국내 수출기업이 상담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현장에서 수출계약(MOU) 체결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회 개최 전 미리 음료, 스낵, 면류, 장류·소스류, 쌀가공식품, 신선과일, 김치 등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도 주선했다.
한편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K-푸드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식도 개최됐다.
이는 대기업이 해외 유통망 등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함으로 동반성장과 수출시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그린푸드가 참여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미국의 현지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익산농협(생크림찹쌀떡), 한일후드(가락국수), 에스오엠에프앤아이(호떡) 등의 K-디저트 제품을 현지 유통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미국의 상호관세 등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