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아동센터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센터 직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6일 동대문구에 있는 한 아동센터 직원인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센터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화장실을 청소하던 직원이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를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카메라를 본인이 설치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