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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점자 안내지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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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주·북한산·설악산·태백산 등 7개 국립공원 '점자 안내지도'
국내 최초 '3D 점자 지구본' 제작…주요 정보 입체적으로 표현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 지도집도 갱신…17일부터 무상 배포

경주국립공원 점자 안내지도 예시. 국토지리정보원 제공경주국립공원 점자 안내지도 예시.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국토지리정보원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점자 안내지도를 제작해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와 지리정보원이 추진한 점자 지도 제작 사업의 일환이다.

지리정보원은 오는 17일부터 △경주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치악산 △태백산 △팔공산 등 7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제작한 점자 안내지도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리정보원은 점자 안내지도를 통해 공원의 위치, 편의시설, 탐방로 안내 및 난이도, 각 국립공원의 대표 생물자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도는 7개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국립공원생태복지서비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토부는 국내 최초로 '3D 점자 지구본' 제작했다. 점자 지구본은 3D 모델링을 통해 세계 대륙과 해안 경계, 날짜변경선, 경도·위도, 북극점·남극점 등 세계지리 교육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각장애 학생이 촉각을 통해 직관적으로 지구의 형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세계 점자 지도집도 최신 정보를 반영해 새롭게 제작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인 지도집 설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공간정보는 모두를 위한 공공 자산이며 점자 지도는 시각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학습을 돕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토지리정보원이 앞장서 공존과 포용의 사회로 나아가는 연결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D 점자 지구본과 7개 국립공원 점자 안내지도 등은 오는 17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누구나 무상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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