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카굴랑안의 막판 연속 스틸…KT, 6강 PO 2차전 잡고 승부 원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막판 2개의 스틸로 KT에 승리를 안긴 조엘 카굴랑안. KBL 제공막판 2개의 스틸로 KT에 승리를 안긴 조엘 카굴랑안. KBL 제공
2차전은 KT 조엘 카굴랑안의 막판 연속 스틸로 승부가 갈렸다.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5-71로 격파했다.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KT는 1승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승리한 12개의 팀 가운데 3번 최종 승자가 됐다.

KT는 1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 새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에게 고전했다. 반면 KT 두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와 조던 모건은 주춤하면서 1차전을 내줬다.

2차전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마티앙은 홀로 37분9초를 뛰면서 19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해먼즈는 5점 9리바운드, 모건은 13점 4리바운드. 앤드류 니콜슨이 수원으로 이동하지 못한 가운데 마티앙이 혼자 KT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두 경기를 버텼다.

하지만 KT는 막판 한국가스공사의 턴오버를 유발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김준일의 연이은 부상으로 뒷심이 달렸다.

KT와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도 71-71로 팽팽히 맞섰다.

종료 1분57초 전 셈조세프 벨란겔의 턴오버가 나왔다. 카굴랑안이 스틸에 이어 속공 2점을 올려놓으면서 KT가 리드를 잡았다. 이어 종료 1분30초 전에는 정성우가 카굴랑안에게 공을 뺏겼다. 허훈의 속공 2점. 단숨에 75-71, KT가 4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T는 외국인 선수들이 주춤한 가운데 허훈(18점 5어시스트), 하윤기(14점), 문정현(12점) 등 국내 트리오가 활약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40-30으로 앞섰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