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시즌2. 넷플릭스 제공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일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이하 시즌2)'를 오는 25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약한영웅' 시즌2는 연시은이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그곳에서 더 큰 폭력과 맞선다.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상처투성이인 연시은의 모습과 함께 '지키기 위해 싸워야만 한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티저 예고편에는 의문의 상대 금성제(이준영)와 격렬하게 싸움을 벌이는 연시은과 함께 "수호야, 또 싸워 버렸어. 미안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친구를 지키지 못한 연시은은 웃음을 잃고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됐지만 흉흉한 소문은 또 다시 그를 가만두지 않는다.
이런 연시은에게 새 친구들 박후민(려운), 서준태(최민영), 고현탁(이민재)이 생기지만, 학교 안팎으로 폭력들이 이어진다. 영상 말미에는 "선 넘지 말라"는 연시은의 장면이 나온다.
넷플릭스 제공앞서 시즌1은 지난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당시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오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려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신예 배우들의 열연으로 OTT 플랫폼 점유율 45.5%에 달하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웨이브는 2023년 12월 시즌2의 권리를 넷플릭스에 넘겼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차기작 제작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5일 시즌1을 공개했고, 작품은 공개 직후 70개 국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