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행정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INSEP)의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에서 김택수 선수촌장(사진 오른쪽)과 프랑스 파비엥 카뉘(Fabien Canu) 국가대표선수촌(INSEP)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대한체육회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INSEP)이 선수단 훈련 교류와 스포츠의·과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행정센터 회의실에서 김택수 선수촌장과 파비앵 카뉘 INSEP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체결한 기존 협약 기간의 만료에 따라 갱신한 것으로, 양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INSEP의 협조로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INSEP는 당시 대한민국 선수들의 현지 훈련을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파비엥 카뉘 총장은 프랑스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다. 그는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선수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함은 물론,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INSEP과의 협력을 통해 선수들에게는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 경기력 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