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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국가물관리 통합플랫폼 '물모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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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관별로 흩어진 물정보 통합 제공
국가 기후위기 적응 정보 통합플랫폼도 2028년 완성 목표

물모아 누리집 공간정보(GIS) 검색 예시('구미' 문자 검색 시 156개 결과 표출) 화면. 환경부 제공물모아 누리집 공간정보(GIS) 검색 예시('구미' 문자 검색 시 156개 결과 표출) 화면.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국가 통합물관리 정보플랫폼 '물모아' 누리집(mulmoa.go.kr)을 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일상에선 집 근처 약수터나 수영장 물이 깨끗한지, 대장균이 검출됐는지 여부나 관심 있는 지역 먹는샘물(생수)의 수질을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향후엔 녹조 현황과 홍수 정보, 하천주변 산책로와 수변구역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물모아 누리집은 그간 수질, 수자원, 하천, 상·하수도, 지하수, 가뭄 및 홍수 등 재난정보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별로 흩어진 물관리 정보시스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다.

앞서 2018년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돼 수량과 수질을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됐지만, 정보와 시스템은 기존과 동일하게 개별 관리돼 통합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기후위기로 홍수, 가뭄 등이 빈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환경분야의 통합적인 정보 제공 요구가 높아지는 데 부응하는 취지도 있다.

환경부 제공환경부 제공
환경부에 따르면 물모아 누리집엔 일단 9개의 물관리 시스템 일부 정보(36종)가 통합 제공된다.

이어 국립환경과학원의 물환경정보시스템과 홍수통제소의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 정보(71종)는 내년 상반기쯤부터 추가 제공된다.

나아가 오는 2028년까지 나머지 7개의 물관리 정보시스템도 통합해 최소 278종 이상의 물관리 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상황판(대시보드)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제공하던 정보시스템을 폐지하거나 중복된 정보의 기능을 조정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론 물모아와 홍수통제소 누리집만 남기는 구상이다.

한편 환경부는 2028년까지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물, 농업, 산림, 생태, 해양·수산 등 부문별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것이다.

환경부 김효정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통합 물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각종 환경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공무원과 전문가 등도 효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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