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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또 이겼다' 개막 5연승 휘파람…김현수 결승 적시타·송승기 7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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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군단'의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시리즈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송승기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났고, 김현수는 결승 2타점 적시타로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이로써 LG는 2025시즌 개막 후 모든 경기를 집어삼켰다. 롯데 자이언츠와 치른 개막 2연전, 한화와 주중 3연전을 전부 이겼다. 5연승이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 선발진의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화 문동주는 5회까지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61개의 공을 투구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8km가 찍혔다.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LG 송승기는 더 오래 던졌다.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승기는 총 94구를 던졌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포크볼을 골고루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왼쪽부터 한화 문동주, LG 송승기. 연합뉴스왼쪽부터 한화 문동주, LG 송승기. 연합뉴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8회에 깨졌다. LG의 중심 타선이 힘을 냈다.

8회초 2사 후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한화 불펜 한승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고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문보경은 한승혁과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1, 3루의 상황을 만들었다. 오지환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기회 차렸다.

해결사는 김현수였다. 이날 안타 없이 침묵하던 김현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승혁의 3구째 150km짜리 몸쪽 직구를 때려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오스틴과 문보경이 빠르게 내달려 홈으로 들어왔다.

리드를 잡은 LG는 9회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2사 2루 기회에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KBO리그 데뷔 후 첫 안타를 생산하며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강률은 노시환에 내야 뜬공을 유도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도 잠실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왔다. LG 구단은 이날 오후 7시 5분을 기준으로 총관중 2만 375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알렸다. LG는 2025시즌 치른 모든 홈 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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