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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리산·주왕산 국립공원까지 산불 확산…저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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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주왕산·지리산 경남 탐방로 전 구간 즉각 통제
진화 인력 456명·헬기 5대·진화차량 25대 투입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동식물 소산

경남 산청 산불 발생 엿새째인 26일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과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경남 산청 산불 발생 엿새째인 26일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과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발생한 영남권 산불이 지리산 등 국립공원까지 번지면서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급격히 확산해 전날 주왕산국립공원에 이어 이날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또 국립공원 내 산림이 일부 소실되고, 탐방지원센터 1개 동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준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에 접근하기 전 주왕산(11개), 지리산 경남(26개) 탐방로 전(全) 구간을 즉각 통제했다. 또 이날까지 총 456명의 산불진화 인력을 비롯해 헬기 5대,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5대를 운영하며 국립공원 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도 산불 피해가 우려되면서 센터의 동식물들을 전날 오후 산불 확산 반대 방향의 인근 지역으로 소산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내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산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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