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국내 최대의 전통시장 행사인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K-전통시장 페어)'가 오는 10월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개최된다.
충청북도는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충북 청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의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2004년부터 박람회가 개최된 이래로 충청권에서 개최되기는 2012년 대전에 이어 두 번째다.
정확한 개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10월쯤 청주오스코에서 사흘 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판매, 정책홍보관 운영, 먹거리 장터,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인 청주오스코는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순수 도비만 231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 9700여㎡ 규모로 건립 중이며 현재 공정률 99%를 보이고 있다.
전시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는 전국에서 7번째로 큰 전시 시설과 국제 회의가 가능한 2065석 규모의 대회의실, 근린시설, 미술관 등이 들어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서민 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판로를 확대하고 활력을 증진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청주오스코 개관과 일하는 밥퍼, 못난이 김치 등 도정의 우수시책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