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 감천항 남쪽 8㎞ 해상에서 7천t급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불이 났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부산 앞바다에서 항해하던 러시아 선박에서 불이 나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 감천항 남쪽 8㎞ 해상을 항해하던 7534t급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선원 6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해경 헬기로 이송됐다. 찰과상 등을 입은 4명은 연안구조정으로 구조됐다.
불은 오전 8시쯤 대부분 진화됐다. 해경은 선박 내부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해 추가 부상자와 남은 불씨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기관이 고장나 연기가 났다"는 선박 관계자 진술과 선박 내부 폭발 흔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