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오만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의 133번째 A매치 출전이다.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데뷔한 손흥민은 2022년 6월6일 칠레와 친선 경기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이후 지난 20일 오만전까지 132경기를 소화했고, 요르단전 선발로 133경기를 채웠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이운재(베트남 골키퍼 코치)와 함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3위가 됐다.
역대 최다 출전 1위는 나란히 136경기를 소화한 차범근(전 국가대표 감독)과 현 국가대표 사령탑 홍명보다. 다만 차범근의 경우 136경기 중 6경기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예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A매치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차범근의 기록을 136경기로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