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영 간판 김우민. 연합뉴스월드 챔피언이자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800m 자유형 경기에서 1위를 달성했다. 다만, 국제수영연맹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김우민은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첫날 열린 자유형 1500m에 이어 25일 8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날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사흘째 남자 자유형 800m 경기에서 7분50초57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터치패드를 찍었다.
뒤를 이어 김영현(전주시청·8분02초62)과 김준우(광성고·8분02초64)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다. 이들을 여유 있게 따돌린 김우민은 참가선수 11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남자 자유형 800m 경기는 출전 선수가 적어 예선 없이 한 차례 타임레이스로 순위를 가렸다.
김우민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국제수영연맹 기준 기록(7분48초66)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대한수영연맹 기준 기록(7분55초68)은 통과했다.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김우민은 지난 23일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15분07초0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역시 국제연맹 기준 기록(15분01초89)은 통과하지 못했고, 대한수영연맹 기준 기록(15분15초41)보다는 빨랐다.
김우민은 27일 자유형 400m 예선(결승은 28일)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을 위한 국가대표 자격 확정에 나선다. 자유형 400m는 김우민이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한 종목이다.